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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WASD로 캐릭터 움직임, E,R로 물체를 회전, 마우스 좌클릭으로 물체를 잡거나 놓을 수 있다. 6개의 방의 물품을 정리하며 스토리를 천천히 맛보는 게임이다.

병실에 누워 있던 할아버지는 깊은 잠에 빠지며, 고요한 꿈속으로 들어갔다. 꿈 속에서 할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70대까지의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 각각의 시기는 그가 살아온 삶의 흔적이 깃든 방들로 나타났고, 할아버지는 각 방을 하나씩 돌아보며 그 시절의 기억을 정리했다. 어린 시절의 방에서는 부모님의 따뜻한 품과 재밌는 장난감이 많았고, 청년 시절의 방에서는 취업난으로 인한 절망과 우울감이 가득했다.40대의 방에는 가족을 이루고, 70대의 방에는 추억의 물건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꿈에서 깨어난 할아버지는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무력감을 느끼며, 자신의 몸이 점점 더 얼어붙는 것을 경험했다. 심장이 멎으며, 그는 결국 삶을 떠나게 되었다. 남은 자식들은 할아버지의 방을 정리하며, 그 속에 담긴 물건들을 통해 그를 기억했다. 할아버지의 방은 이제 물리적으로 비워졌지만, 그가 살아온 인생과 사랑은 여전히 자식들에게 남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