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불가 미로에서 펼쳐지는 죄수들의 이야기. 트와일라잇 에덴!

‘죄는 전염된다.’는 이념 아래 만들어진 <에덴(미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처형장이자, 이 게임의 주요 무대입니다.

이곳은 끝없이 얽힌 통로로 이루어져 있어,

이 안에 던져진 죄수들은 금세 목숨을 잃거나

또 다른 시련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여동생을 잃은 주인공 카엘이 되어,

죽음의 원인이 된 ‘죄의 씨앗’을 밝히고

그 뒤에 숨은 거대한 음모를 막아내야 합니다.

카엘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스스로 에덴에 뛰어들고, 그곳에서 수많은 죄수를 만나

각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비밀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야기의 초반, 여러분은 미로에서 살아남은 든든한 동료를 만나게 됩니다.

잔혹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미로지기 이브는

여러분을 끝까지 이끌어주는 히로인이자 믿을 만한 친구가 됩니다.

그러나 미로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대개 그렇듯,

붙임성 좋은 이브 역시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비밀을 품고 있습니다.

위험천만한 미로 안에서도, 사람들은 자연스레 무리를 이루며 살아남으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생존자 캠프에서는 야만적인 충돌과 다툼이 끊이지 않았죠.

하지만 지금은 디에나가 그들 위에 서서 질서를 잡고,

캠프의 평화를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난 아직도 디에나 앞에만 서면, 괜히 등골이 시큰해져…”

“뭔가 혼날 일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 이브와 카엘의 대화 中 —

여러분은 미로의 주민들을 만나며,

그들이 죄를 짓기 전의 모습이나 에덴에 오게 된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가끔은 싸우며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인 스토리만 따라가도 문제없습니다.

주민들은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미로에 배치된 퍼즐을 풀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