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잡아줘
"아빠, 나 저 물고기랑 같이 살래!"
몇 주간 나들이를 기다린 의젓한 딸
야시장에서 만난 물고기 건지기 수조 앞에서 소원을 말한다.
회식에서 어쩔 수 없이 마신 술기운이 올라와
몸이 말을 안 듣지만
아빠는 아빠! 딸의 소원을 모른 척할 수 없다.
손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도! 딸을 사랑하는 마음은 움직이고
눈앞이 흔들려도! 딸을 향한 애정은 흔들리지 않는다.
딸에게 물고기를 한가득 안겨주고
물고기와 친근한 누군가와의 기억을 이어줄 수 있는 건
아버지인 당신뿐.
아버지 노릇의 어려움을 담은 극악의 조작 난도를
어릴적 추억을 되살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오락실과 플래시게임의 감성으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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