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마족이 공존하던 마을의 에녹이라는 사냥꾼은 연인 클레어와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신부는 에녹의 무기인 ‘속죄의 검’ 에 의해 살해 당한 채 발견됩니다. 에녹은 속죄의 검을 자신에게 주었던 태엽 시계의 마녀가 농간을 부린 것이라 추측하고는 그녀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태엽 시계의 마녀는 입을 열지 않는 상태였고, 그녀로부터 대답을 듣기 위해서는 세계 곳곳으로 흩어진 톱니바퀴들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