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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즈 커리큘럼

비주얼 노벨와자작와자작
게시판
2024.05.02 2024.05.02 17:04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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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3 2024.05.23 05:52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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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2024.04.30 09:55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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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즈 커리큘럼은 히로인들과의 알콩달콩 달달한 연애적인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합니다. 장르가 비주얼 노벨이지만 소재나 겉으로 드러난 이미지는 미연시를 떠올릴 수 밖에 없어 서비스씬이나 수위가 굉장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그렇지만 저는 오히려 그런 점이 없어서 여운이 남고 후일담이 더 있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날 정도로 좋았습니다.아쉬운 점들도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감명 깊었고 만족스럽습니다.  [순전히 개인적 의견입니다, 10점 만점에 9.5점을 매겨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나도 뻔하고 예측되는 전개와 어디서 본듯한 대사들로 전개되고 있다고 하지만 순수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가족, 성실한 노력이 보답 받는 기분 좋은 결말을 좋은 장점들로 잘 담아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여러 아쉬운 점들은 호불호가 갈릴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특히 미연시 분위기를 강하게 내는 느낌이니 만큼 긴 분량 이후 뭔가 강한 서비스씬 내지 상황을 바란다든지,...냉정하게 평가하면 10점 만점에 4~8점 사이로 생각됩니다.일단 만족스러운 긴 분량과 캐릭터에 한층 더 빠져들게 하는 훌륭한 성우분들의 연기, 예쁜 CG와 귀여운 SD일러 연출 등 누구나 인정하는  좋은 점들이나 스탠딩 CG의 다양성, 좀 더 장면에 맞는 의상의 배치, UI 디자인 등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자잘한 버그들이 많았다고 하지만 다행히 저는 겪지 않았습니다. 또한 호불호 요소에 있어 저는 불호를 느끼지 않았지만 , 더 나은 DLC와 차기작들이 나오길 바라며 호불호 요소를 최대한 찾고 아쉽게 느낀 점들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스포를 최대한 배제하였으나 추론할 수 있는 요소가 있으니 주의)ㅁ 현실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 너무 높게 설정된 자매의 집안시스터즈 커리큘럼에서 중심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소재는 '가난'과 '집안'입니다. 무겁게 이야기한다면 한 없이 무거워지고 관점에 따라 극단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소재입니다그래서 현실적인 잣대를 들이밀면 밀수록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멀어집니다. 이러한 장르의 게임을 말함에 있어 당연한 소리지만, 시스터즈 커리큘럼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의 설정 자체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현실적인 설정이라 할 수 있어 더 현실적인 잣대를 들이밀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렇기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나아가는 과정에 집중하여 게임을 즐기지 못하실 경우, "결국 학연, 지연, 돈이 최고라는 거네?" 라는 해석을 내놓게 될 겁니다. 원체 현실적인 소재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죠.흙수저 주인공이라 해도 압도적인 금수저 히로인들과 어울리고 두 사람 중 한 명과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결말을 알 수 밖에 없는 시점에서 그들의 고민은 "백 만 단위의 고액 과외를 할 수 있는 스펙을 지닌 S대생이 구질구질하게 굴고 백 억대 자산가의 금수저들이 배부른 소리 하네" 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오히려 등장하는 부모님의 행동은 '돈을 그 만큼이나 벌어주면 가정에 소홀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의도한 연출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확률이 높습니다.자식들을 투자 상품과 결함품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지만, 재벌가 집안이 아니라고 한들 높게 설정된 압도적인 경제적 배경탓에 특정 히로인의 결말에 불호 요소가 부각될 겁니다.ㅁ 견실하고 호감가는 주인공, 근검절약인건지 궁상맞은건지.....부모님을 대신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두 동생의 용돈과 학비 까지 책임지는 챙기는 주인공, 21살임에도 불구하고 집안의 지원 없이 자신의 힘으로만 학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알바와 과외를 하며 살아갑니다. 알바를 하지 않는 날에는 도서관으로 향해 학업과 자격증 공부를 합니다. 책임감과 성실함, 일머리도 완벽해서 지금까지 이런 종류의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견실한 주인공입니다.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어딨어? 라고 묻기에는 이런 사람들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특별한 사건 없이도 성실하고 유능하면서 책임감 넘치는 주인공의 모습에 히로인들과 주변인들이 호감과 신뢰를 느끼며 관계가 깊어져 갑니다. 이런 종류의 게임에서 흔히 취하는 겉으로 보이는 능력은 무능하지만 인간적인, 그리고 약간의 하자성 있는 주인공을 내세워 특별한 사건을 통해 히로인들이 빠져드는 형태와는 다른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장르의 게임에서 나타날 법한 주인공의 어디 하나 나사 빠진 행동과 자극적인 것을 노린 변태적인 기질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나마 나사 빠진 행동이라 하면 궁상맞은 언행들이죠.최종적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호불호는 나뉠 테지만 그래도 작위 적인 형태가 덜하고 핍진성에 크게 엇나가지 않습니다. 대응하는 언행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훌륭하게 대처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핍진성이나 현실성을 들이밀면 주인공은 바로 드럼통 직행 하거나 주인공의 가정 자체가 돈의 힘으로 찍어 눌러질테니까요.주인공의 결점은  흙수저 집안이 아니라 자신을 흙수저라고 굳게 믿어 형성된 낮은 자존감입니다. 잘 먹고 잘 살고 싶다 라는 막연하면서 확실한 목표는 있고, 그 과정에서 간절히 매달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공부와 알바였습니다. 그것 외에는 사소하게 인간관계 부터 시작해 많은 것들에 벽을 세우고 있습니다. 두 히로인 루트로 진행하며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각 히로인에 맞는 방식으로 성장하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찾아내고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며 완벽하게 성장합니다. 이런 연출 적 의도 탓인지  흙수저 속성의 캐릭터성과 언행을 잊을만하면 툭툭 던지면서 계속 상기시킵니다. 히로인과 주인공의 가정 배경이 명확하게 대비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생각되지만, 위에 언급했듯 시스터즈 커리큘럼은 오히려 현실적인 잣대가 들이밀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연출 적 의도와 달리 빈곤 포르노를 부각 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뜬금없는 약수터라는 장소의 등장은 많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 겁니다. 나름대로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장소지만, 히로인들에게는 전혀 어울리는 장소가 아님에도 약수터에서 부터 시작해 자연스럽게 주인공이 머무는 집 근처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형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이 약수터 장소를 단순히 물 값 아끼려고가 아니라 운동을 하기 위해서라든지, 머리를 비우고 기분을 환기하기 위해서라든지 그런 이유가 좀 더 부각되고 물을 뜨는 건 겸사겸사 라는 연출이 더 되었다면 좋았겠죠. ㅁ 긴 분량은 분명 굉장히 만족스럽지만, 한편으로는...시스터즈 커리큘럼의 분량은 모든 히로인 루트를 보면 평균적으로 약  7~9시간 정도로 예상됩니다. 긴 시간 동안 차분히 이어지는 이어지던 이야기가 중심 사건을 해결하고 이후 짧은 후일담으로 끝 맺게 됩니다. 시스터즈 커리큘럼은 단순히 히로인들과 괴외를 하며 겪는 알콩달콩 로맨스 코메디물인 것만은 아닙니다.앞서 언급한 것 처럼 다루고 있는 소재들이 꽤 무거운 편이니 만큼 마냥 밝은 분위기의 게임이 아닙니다.  주인공의 과외 선생님이라는 캐릭터성, 자연스럽게 히로인들과 이어져가는 장면들을 연출을 위해 할애되는 초반부는  꽁냥 거리고 야릇한 무언가를 연상시키는 것이 아닌, 진지하게 두 자매들을 가르치는 과외 선생님의 모습 위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 긴 분량이 오히려 호불호가 갈립니다. 시스터즈 커리큘럼의 장점은 무난하면서도 길게 이어지는 분량에서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과정, 일상 속에 은연 중에 내포되어 있는 대사와 장이 넘어가며 보여주는 중간 세이브 지점에서 생겨나는 소소한 변화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탓에 확 꽂히거나 하는 요소들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천천히 이야기가 전개되며 결국 주인공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같이 히로인들을 만나며 긴 시간을 함께 합니다.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호감을 쌓으며 깊은 관계로 이어지기 충분한 개연성을 갖춥니다. 그 과정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자극적이고 노린 연출을 종종 사용하는 게 아닌, 밋밋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잔잔하게 큰 굴곡 없이 전개됩니다.   대학 축제에 데려간 상황에서 아는 사랃믈과 마주하고 마냥 우연희나 우유리에 대한 예쁘니 뭐니 하며 소문이 난다든지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다소 노골적인 연출이 없이 등장 인물들에게만 조명이 집중된 것도 굉장히 저로서는 좋았던 요소들입니다.평범하다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일상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어 갈등 해결 과정이 급 전개한 것 같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갈등 해결 이후의 과정이 다소 생략되는 부분이 있고 주인공과 히로인이 본격적으로 관계가 이어지는 장면이 초반부에 비하면 덜 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스토리가 잘 이어지다가 갑자기 끊어진 느낌이라고 받아들일 테지요.  긴 분량이 만족스러운건 분명하지만 적절히 주인공과 자매의 일상적인 연애가 좀 더 담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또 마냥 그런 장면들을 넣다 보면 재수생과 삼수생이 저렇게 해도 되나? 라는 의구심과 함께 앞서 언급한 것 처럼 현실성이라는 잣대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 확률이 높았을테죠.  ㅁ 매력적인 어머니가 빚어내는 기묘함두 히로인보다 더 예뻐 보이는 외형과 자수성가 설정은 성우 님의 연기가 더 해져 나긋하고 상냥한 언행, 깊은 배려심이 한층 더 부각되어 오히려 메인 히로인들 보다 더 매력적이게 느껴집니다.게임적 허용으로 봐야할테지만, 시스터즈 커리큘럼에서 작위적인 연출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머니 백선화라고 생각입니다. 어머니는 두 자매들과 주인공의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체이면서도 중심이 되는 사건과 갈등의 원인을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이기도 합니다.다만, 주인공에 대해 의구심이 들 정도로 깊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름 어머니 백선화가 주인공이 믿을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을 법한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긴 합니다.주인공이 과외 선생님으로 선택된 이유가 초기에 언급되고 이 후 스토리를 진행하면 좀 더 납득 되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지만 외간 남자이자 한 살 밖에 차이 나지 않는 생면부지의 타인인 주인공에게 너무 관대하다시피 할 정도의 신뢰죠. 그와 동시에 딸들에게도 보여주는 깊은 배려 때문에 오히려 두 자매에 대해 방임주의를 넘어서서 방치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들게 할 수 있습니다.어머니의 태도는 두 히로인들을 모두 진행하고 나면 왜 그런 언행들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여러 모로 생각해보지만 굉장히 만족스럽고 좋은 작품이었습니다.평탄하고 무난한 마무리인 탓에 잔잔한 여운이 계속 남아 추가 후일담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두 캐릭터 모두 무척 매력적이었던 만큼 계속 보고 싶기 때문이죠. 초반에 벽을 세웠지만 변해가는 우유리는 가끔 우연희보다 더 과감함을 보여줄 정도로 매력을 지녔지만 우연희라는 캐릭터의 외향적인 성격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매력 탓에  가려지는 감이 있습니다. 이런 류의 장르에서 흔히 보여주는 집착적인 면모와 급발진을 보여주는 캐릭터성을 지닌 우유리의 행동은 호불호 요소가 우연희에 비해 큰 감이 있으니까 말이죠.우연희 루트는 캐릭터 매력이 극대화된 러브 코미디물이라면 우유리 루트는 시스터 커리큘럼이 내세우고 있는 소재들을 망라한 가족 멜로물입니다. 두 루트 모두 클리어해야 디테일한 요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장치들이 많이 깔려 있으니 꼭 두 캐릭터 모두에 매력을 느끼기 바랍니다!개인적인 소망은 역시 DLC로 대학에 진학한 이후의 본격적인 연애 후일담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2024.04.24 2024.04.24 23:07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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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2024.04.23 14:17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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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를 하면서 중간에 이상한 부분들이 있더라고요.먼저 대학 축제 에피소드입니다.작중 주인공이 유리와 함께 대학 축제를 갔는데, 그 날짜는 25일입니다. 이때는 축제 기간 중 둘째 날이고, 축제 자체는 셋째 날에 끝나죠.근데 다음 에피소드는 27일로 시작하는데 작중 인물들이 전부 '어제'라고 축제 에피소드를 언급합니다.주인공도 히로인들에게 '어제' 잘 들어갔냐고 질문을 하고, 선화도 주인공에게 '어제'라고 말을 하고요.이는 명백한 타임라인 오류라 보여집니다.단순히 오타일 수도 있지만, 축제 다음 에피소드에서 상당수 '어제'라고 말을 하는 걸 보면, 타임라인 오류가 맞는 거 같습니다.추가로 축제 에피소드 안에서도 시간상의 오류가 있습니다.작중 축제 불꽃놀이는 10시라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유리가 9시에 포차에 들어가고요. 그러다 연희와 관련된 일로 이들이 불꽃놀이를 놓치고 맙니다. 그 뒤 주인공이 집으로 들어오는데, 이때 시간을 9시라 말하고 있습니다.이 또한 시간이 잘못된 거 같네요. 다음날 아침 9시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황상 그건 아닌 거 같네요.+(2024.4.22 업데이트 이후 11시로 수정되었습니다)그리고 연희 루트에서 연희가 아버지가 보내준 돈으로 니트를 샀다고 나오는데, 연희가 그 니트를 입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초반부에 나옵니다. 주인공이 과외를 본격적으로 하기도 전이죠. 하지만 아버지가 돈을 보낸 시점은 주인공이 연희와 과외를 시작한 이후로 나옵니다.물론 작중 안 나왔지만, 과외 이전에도 돈을 보낸 적이 있다고도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 또한 말이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작중 연희가 아버지에게로 돈을 입금받았을 때, 놀라면서 새로 계좌를 만들었다 나옵니다.만일 그 이전에도 돈을 받았다면, 그런 반응이 나올 수가 없지요. 즉 작중 보여준 장면에서 처음 돈을 받았다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어쩌면 이것이 가장 큰 오류로 보여지네요.끝으로 가장 가벼운 점인데,  20씬 에 해당하는 연희와 저녁을 먹는 장면에서 배경이 낮으로 나옵니다. 작중에서도 밤 10시라 말하고 있는데도 말이죠.처음에는 단순히 배경 일러스트가 낮으로 통일 된 것인가 했는데, 이후 저녁에 해당하는 그 배경 일러스트들이 나오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이 장면의 배경 일러스트도 저녁으로 수정해주신다면 더 좋은 퀄리티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2024.4.22 업데이트 이후 밤 배경으로 수정되었습니다)
· 2024.04.20 2024.04.20 13:57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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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2024.04.20 13:42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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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기 위해 가정(집)으로 들어갔지만, 가르침을 얻고 가정(가족)으로 들어갔다.'우연희, 우유리 루트를 모두 플레이 해본 직후 느낀 점은 '만족감'.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말 그대로 만족스러웠고, 만감이 교차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감정들이 몰아치더라고요.일단 가장 놀란 것은 볼륨입니다. 성우분의 더빙을 차근차근 들으면서 플레이 하니 약 8~9시간 정도 걸리네요. 오랜만에 이 정도 볼륨의 비주얼 노벨을 플레이 해서 좋았습니다. 최근 여러 비주얼 노벨들이 스토리와 캐릭터가 좋아서, 만족감이 충분하던 것과 별개로 볼륨의 아쉬움은 약간씩 있었는데, 이번 작은 볼륨마저도 풍성하여 좋았습니다.일단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 캐릭터입니다. 재수생 우유리, 삼수생 우연희, 그리고 어머님 백선화,이 세명의 캐릭터가 모두 매력적이고 좋았습니다.특히 많은 분들이 느끼셨던 거처럼 저 역시 어머님이 가장 좋더군요. 유명한 애니 멘트가 떠오르네요. '따님. 어머님을 제가 주십시오'플레이 하면서 이런 말이 절로 떠오를만큼 매력적이고 일러스트도 예뻤습니다. 추후 DLC도 예정 되어 있다 하니 정말 기대가 크네요.물론 백선화가 가장 매력있었지만, 이번작의 메인 히로인들인 우유리와 우연희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서로 상반된 매력을 가지고 있고, 워낙 미형의 캐릭터들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를 하면 할 수록 서로 상반된 성격의 캐릭터들이 각각의 루트 후반으로 갈수록 서로를 닳아가는 거 같아 좋았습니다. 다소 조용하던 유리는 상당히 밝아졌고, 다소 거칠거나 막무가내였던 연희는 잔잔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좋았습니다.종합적으로 캐릭터는 큰 단점이 보이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다만, 작중 연희가 유리를 설명할 때 자신들의 아빠처럼 영악한 면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작중 유리가 그런 모습은 딱히 보이지 않아 약간 의아하긴 했습니다. 물론 이 점은 추후 DLC에서 보충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스터에그와 같다고 생각한다면 딱히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도 드네요.다음은 스토리.스토리는 루트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흘러갑니다. 루트를 가는 방법은 간단하죠. 플레이를 하면 유리와 연희 중 선택을 해야 하는 구간이 2번 나옵니다. 그때 동일한 인물을 고르면 그 루트로 플레이가 됩니다.만일 서로 다른 인물을 고르면 그 즉시 베드엔딩으로 끝이 나게 되고요. 사실 베드엔딩이라 해서 특별한 게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두 히로인 사이가 냉담하여 과외도 흐지부지되는 엔딩이죠. 그래서 딱히 공략을 해야 하는 엔딩은 아닙니다. 각설하고. 먼저 우유리 루트의 경우 두 자매 사이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어째서 이 두 자매가 서로 반목하는 사이가 되었는가. 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요. 두 자매는 어린 시절 겪었던 일들로 인해 서로에게 적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유리가 연희에게 적대심을 가지게 되었죠. 그 이유를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더군요. 어릴 때부터 몸도 안 좋았던 유리가 언니보다 잘하는 것도 없어 아빠로 부터 그 어떤 관심도 받지 못하며 살아갔으니까요. 게다가 가장 위험한 순간에 언니인 연희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연희는 그것을 무시했고요.(정확하게는 못 보고, 못 들었다는 것이 맞지만요.) 그로 인해 이 둘 사이에는 큰 반복이 생기게 되었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유리 루트의 주요 이야기입니다.이 두 사람의 관계에 관한 내용이 워낙 중요한 이야기이다 보니, 이야기의 진행이 상당히 깔끔하게 진행된다는 생각이 듭니다.애정 결핍이 강하게 있던 유리의 감정 변화를 보는 것도 흥미로웠고, 결말부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연희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을 보니, 묶혔던 갈등의 해소의 쾌감이 강하게 왔습니다.에필로그에서 주인공과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고요. 반면 우연희 루트의 경우 연희와 아빠 사이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물론 초반부에 두 자매 사이의 이야기가 나오긴 합니다만, 그녀들 사이의 갈등은 쉽게 해결됩니다. 정확하게는 해결보다는 타협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 정도면 확실히 해결되었다고도 볼 수는 있지만요. 이 점 때문에 연희 루트의 경우 다소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먼저 루트가 시작되기 전 워낙 강하게 진행되던 두 자매 사이의 갈등이 다소 가볍게 해결되다 보니, 도입부부터 이어오던 긴장감과 무게감이 급격히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물론 그 역할을 연희와 아버지의 관계를 다룬 이야기에서 메우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자매 사이의 갈등에 비해서는 다소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녀 관계에서 오는 갈등은 잘 보여주었지만, 유리와 연희 사이의 갈등에 비해선 다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 원인은 그 갈등이 수면 위로 확실히 드러나는 것이 연희 루트 중반을 넘어선 뒤라 생각됩니다. 각각의 루트가 따로 있지만, 이 작품은 그 루트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 분량이 제법 길죠. 그렇기에 루트의 시작이라 해도, 전체 스토리로 보면 루트의 시작이 중간 지점에 위치합니다. 그런데 부녀 사이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것은 루트 중반이니, 전체 이야기 흐름으로 보면 후반에 해당합니다. 그렇다 보니 자매 사이의 갈등에 비해 깊게 들어오지 못한 거 같습니다.개인적으론 루트 시작 전에 이 갈등의 전개가 어느 정도는 보였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물론 이 갈등의 씨앗은 그 전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갈등과 관련된 것임을 알게 되는 것은 상당히 이후의 일이죠. 심지어, 유리 루트로 플레이하면 그 씨앗은 그저 맥거핀일 뿐이고요. 결국, 루트 시작 전에 연희와 아빠 사이의 갈등과 관련된 전개를 확실히 보여주었어야 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진행 될 시, 유리루트에 문제가 생기게 될 가능성이 있지요. 아빠와의 갈등이 유리 루트에서 맥거핀으로 남게 될테니까요.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신 거 같기도 합니다. 이것이 이야기를 더 깔끔하게 만드는 방법일테니까요.그래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이 작품의 스토리를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주어진 상황 내에서 훌륭한 판단을 하셨다는 생각도 들고요.종합적으로보면 스토리는 좋았습니다.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오히려 이 선택이 전체적인 퀄리티를 올리는 방안이라 생각도 들었고요.그런 면에서, 플레이를 해본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유리 루트를 먼저 하고, 우연희 루트를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각각의 루트를 게임에서는 B, A로 명시하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B로 명시된 우유리 루트를 하고 유연희 루트를 진행하는게 몰입이 더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루트 도입 전부터 있던 자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걸 먼저 보고나서, 다른 갈등의 이야기를 보는 것이 자연스러워 그랬던 거 같습니다.우연희 루트에서 두 자매 사이의 갈등이 다소 쉽게 끝나는 아쉬움도 덜 수도 있었고요. 아무래도 그 이전에 이 두 사람의 갈등을 강하게 본 덕분이겠죠.그래서 저는 우유리 루트를 먼저 하시길 권장 드립니다.끝으로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스토리 중간에 타임라인 오류라고 할 만한 부분들이 좀 있더라고요. 그 부분들은 따로 정리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일러스트.일러스트들은 모두 예뻤습니다. 특히 중간에 나오는 SD는 되게 귀엽더라고요.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다만 UI가 약간 아쉬웠습니다. 노트 모양의 UI를 사용하셨는데, 디자인적으로 좋았지만, 그 UI가 일러스트를 약간 가리다 보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찢은 노트의 윗부분들이 일러스트를 약간씩 가리다 보니 약간은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래도 일러스트들은 따로 볼 수 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스탠딩 일러스트들의 경우 아쉽더라고요.혹시 스탠딩 일러스트들도, 엑스트라에 추가해 주신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 캐릭터들의 표정변화가 다양해서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기존 비주얼 노벨 게임에서는 볼 수 없던 표정들도 많아 재미있었습니다. 선화 일러스트가 더 있었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은 추후 DLC가 해결해 주리라 믿겠습니다. 기대가 되네요.종합적으로 이번 작품은 상당한 수작입니다.다른 좋았던 작품들과 달리 분량도 많으니, 가격에 대한 고민도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다만 분량이 제법 기니, 한번에 즐기고 싶으시면, 주말에 몰아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혹은 루트에 따라 2번에 나누어 하시는 것도 좋고요.말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워낙 좋은 작품이니 플레이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복수의 히로인이 있는, 실로 오랜만에 정통 미연시 게임이 나온 거 같아 좋네요. 좋은 작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4.20 2024.04.20 13:39 (UTC+0)
1.4K
· 2024.04.20 2024.04.20 11:40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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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2024.04.19 16:30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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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완료.-  플탐플탐은 대략 4시간 반 찍혀 있으니,일반 유저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7시간 가량.회차 스킵 없이 진행하면 8~9시간 가량의 플레이 타임 - 공략 공략이 필요 없는 오직 2개 선택지만 올곧게 선택하면 끝바꿔서 선택해 보니 배드엔딩 1초 직행이라 ㅋㅋㅋㅋㅋ정말 중요해서 해당 부분은 스킵도 안되고, 빨간색으로 강조까지 되어 있으니 놓치실 일 없으실 듯나머지 선택지는 어떤걸 선택해도 변화 없음. - 버그걱정과 다르게 별다른 오류가 없었음.연희 루트 극 후반(A15.)에 연희 스텐딩 CG 가 아예 등장하지 않는 연출이 있는데,위화감이 들 정도니깐, 연출이 아니라 버그 인 듯... 잠시 깜빡이듯 등장했다 사라지기도 했으니...스크린 다시보기에서 정상 출력되는 것으로 봐선 버그가 맞음.유리 루트는 다 깬 다음에 크리딧 올라가고, 메인으로 돌아와 졌는데,거기서 이어하기를 누르면 바로 크리딧 직전 장면으로 이동.이후 갑자기 이전에는 없었던 후일담이 재생되는 걸로 봐서, 여기도 뭔가 버그가 있긴 한 듯..모든 에필로그 다 봤는데 SD CG 하나가 회수 안된건... 뭐지? > 다시 플레이하니 또 갑자기 회수가 되네요? 여기도 뭐 버그 있는 듯... (샾9번 SDCG) - 욕심아름다운 CG를 대화창이 너무 많이 가리고 있다.대화창에 투명도 적용이 필요하다.뭐 우클릭으로 숨길 수는 있지만. 그러면 흐름이 끈기잖아요!CG를 보면서도 스크립트를 읽고 싶다구요. - 평가잘 나왔습니다. 빌드업 잘 되고, 갈등 구조 좋고, 소재에 대한 사용과 해결 적절하고,캐릭터도 이쁜데 CG는 더 좋습니다.작가의 가치관을 강요하는게 아닌,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통해 설득하는게스토리 텔링으로써도 좋게 평가해 줄 수 있습니다.기다린 보람 있네요!LrLi님 덕에 알았는데, 이후에 어머니 루트도 추가된다니! 더 좋습니다!운동하면서 리뷰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정리해 봐야 겠군요 ㅋㅋㅋ 촉촉한감자칩 🫡🫡🫡 즐겜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소녀 게임, 건설 경영 게임을 사랑합니다! 🤪 프로필 페이지   👌 이놈이 쓴 글들  ✨인장 만드는 법
· 2024.04.19 2024.04.19 11:36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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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2024.04.19 11:00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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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2024.04.16 06:01 (UT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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