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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프스튜디오입니다.오랜 시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루웬즈데이가 정식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정식 버전에서는 얼리엑세스 버전에서 다루지 못했던 마지막 이야기들을 다룹니다.우리가 모두 겪는, 겪을 수 있는, 겪어봤던 일들을재즈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꿈, 사랑 그리고 실패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그리고 기다려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전하고 싶습니다.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 중이니, 플레이 도중 불편한 부분이나 버그를 발견하셨다면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재즈를 소재로한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블루 웬즈데이가 얼리액세스를 시작했습니다.저희 게임은 재즈, 사랑 그리고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재즈 피아니스트를 모리스를 통해 다루고 있습니다.얼리액세스에서는 그 내용중 일부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최종 콘텐츠는 10챕터이며, 나머지 내용들의 완성과 퀄리티 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지금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콘텐츠 개발이 모든 완성 되어 나올때는 '미리사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습니다.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유저분들과 소통해 가면 완성해 나가겠습니다!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개선 중이니, 혹시 플레이하시다 불편한 부분을 발견하신다면,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작품명 : 블루 웬즈데이 (Blue Wednesday)개발사 : 버프 스튜디오 (Buff Studio)특징 : 내러티브 중심의 2D 3인칭 횡스크롤 감성 힐링 리듬 어드벤처 게임.플랫폼 : PC언어 : 한글 지원가격 : 20,500원'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영원하지 않고, 간절히 바라는 것들은 언제나 밤하늘의 별처럼 아스라이 먼 곳에만 존재한다.그렇기에 삶은 쉽지 않다.늘 어렵게만 느껴진다.나는 죽으라고 노력하는데, 어째서 내 노력은 결과를 내지 못 하는 것일까?저 아스라이 머나먼 곳에 존재하는 것만 같은 별을 손안에 쥐게 된 사람들은 나와 무엇이 다른 것일까?그들이 너무 잘난 것일까?아니면 내가 너무 못난 것일까?'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있으신 모든 분들에게,이 작품 '블루 웬즈데이'를 추천해 드린다.'블루 웬즈데이'의 주인공은 재즈 피아니스트 '모리스'이다.아니, '재즈 피아니스트였다.'고 하는 것이 옳을까?지금의 그는 매일같이 집과 그가 캐셔로 일하고 있는 슈퍼를 오가며,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상을 반복하며 아무런 의욕도 열정도 생기지 않는 무료한 나날들을 반복하는 20대일 뿐이다.꿈이 있었다.재즈 피아니스트로 실력을 인정받고, 널리 이름을 떨치고, 자신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연주를 마음껏 들려주고 박수갈채를 받는 그런 꿈을 꿨던 시절도 있었다.그러나 몇 년이 시간이 흐른 지금,모리스는 '꿈'이라는 건 '아무리 간절히 바란다 한들 결코 현실에서는 일어날 리 없는 한낱 꿈'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재미없다.사는 게 이렇게나 재미없을 수 있다니...그럼에도 살아 있기에, 살아가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하고,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 해야 한다.돈을 벌기 위해 중요한 것은 관심사나 흥미, 적성 같은 것들이 아니다.어느 곳에서 자신을 고용해 주느냐, 단지 그것이 전부이다.그 쳇바퀴 같은 삶을 반복하던 어느 날, 모리스는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한 재즈 클럽에서 재즈 피아니스트를 모집하고 있다는 구인 공고를 보게 된다.재즈 피아니스트...순간이지만 가슴이 설레었다.하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과거에도 이미 처절하게 도전했었다,하지만 그 결과는 무참하고도 처참한 참패였다.삶을 호락호락하지 않다.인생이 자신의 편이 아니라는 것을,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다 목표를 이루거나 성공할 수 없다는 것도 진작에 깨쳤다.그러나 월세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마지못해 겨우겨우 다니던 슈퍼에서마저 해고된 그 어느 날, 모리스는 운명처럼 우연처럼 '재즈클럽 Bird's'의 재즈 피아니스트 자리에 지원을 하게 된다.재즈...모리스에게 있어서 재즈는 '산소'와 같은 것이었다.재즈 피아니스트의 꿈 따위 접은 지 오래였건만, 그럼에도 여전히 재즈의 선율은 모리스를 들뜨게 만든다.재를 연주할 때면 깨닫게 된다.자신이 살아 있는 이유,살아 있는 동안 자신이 추구하고 싶은 목표,숨 쉬는 것이, 살아있다는 것이, 살아있다는 것이 이토록 즐거울 수 있는 이유는 재즈가 자신과 함께 하기 때문이라고.그렇게 '재즈 카페 Bird's'의 재즈 피아니스트가 된 모리스는 정말로 오랜만에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된다.매일 아침을 상쾌한 기분으로 맞이했고, 매일의 출근이 모리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매일매일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완벽하다고 여겨질 만큼 더할 나위 없는 좋은 날들의 연속이었다.그렇게...모든 것이 언제까지고 좋게만, 평화롭게만, 안정적으로 흘러가기만을 바라고, 또 바라며 희망했다.그렇지만...언제나 그러하듯 삶은 쉽지 않고, 모리스는 또다시 그 자신을 크게 뒤흔드는 사건을 맞이하게 된다...'블루 웬즈데이'의 게임 특징📌 블루 웬즈데이의 매력 포인트'블루 웬즈데이'는 작품 가득 넘쳐나는 재즈 선율을 감상하면서, 모리스의 사계절을 함께 하는 작품이다.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현실적인 상황 앞에서 꿈을 포기하고 살아왔던 한 청년이 다시금 용기를 내는 과정,그러나 녹록지 않은 상황들을 보여 주면서, 다시금 모리스를 좌절과 슬픔 속으로 밀어 넣기도 한다.그러나 그 모든 과정을 극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고요하리만큼 잔잔하고 담담하게 풀어 내어, 그래서 더 마음이 애잔한 마음이 들게 만든다.📌 재즈의 선율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리듬 게임매일 아침 그리고 재즈 바에서 근무를 하는 동안, 리듬 게임 형태의 피아노 연주를 진행하게 되는 미니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소소한 미니 게임 요소블루 웬즈데이는 '퍼즐 중심'의 작품은 아니기에 퍼즐 요소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다소 느릿한 진행에 대한 지루함을 지워줄 수 있는 다양한 미니 게임 요소들이 게임 내 곳곳에 구현되어 있다.어렵지 않게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난이도이기 때문에, 가벼운 기분 전환 느낌으로 미니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인물 정보게임을 진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정보는 '인물 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중 몇몇 인물들은 충분히 호감도를 쌓게 되었을 때 모리스에게 '재즈 LP'를 선물해 주는데, 이 LP는 블루 웬즈데이의 수집 요소 중 하나이다.1회차 플레이에 모든 LP를 빠짐없이 다 수집하고 싶다면 상호작용기 가능한 NPC들에게 꾸준히 말을 걸며, 친밀도를 쌓아야만 한다.NPC들에겐 저마다의 사이드 스토리가 있어서 대화를 할 때마다, 해당 NPC와 관련된 사연들 또한 알 수 있다.📌 악보모리스의 방 중앙에 놓인 피아노에는 매일 아침마다 새로운 음악들이 추가되는데, 리듬 게임 판정 결과가 악보 상에 별표로 표시된다.1회차 플레이의 결과는 다음 회차에서도 리셋되지 않으므로, 만약 1회차에서 모든 악보를 별 4개로 클리어 했다면 2회차에서는 악보 연주를 따로 하지 않아도 계속 별 4개 상태가 유지된다.📌 LP앞서 설명한 인물 정보 내 몇몇 특정 인물들과의 친밀도 작업을 통해서 획득할 수 있는 보상 아이템이다.1회차 플레이에 만약 모든 LP를 수집하지 못했을 경우, 획득하지 못한 LP의 자리는 잠금 상태로 나타난다.'악보'와 마찬가지로 2회차 플레이에서도 1회차 플레이에 획득한 LP는 계속 해금 상태가 유지된다.그러니 LP 수집을 위해 2회차를 진행할 때에는 1회차 때 LP를 얻은 NPC들과의 상호작용은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풍성한 재즈  그리고 '블루 웬즈데이'가 남긴 메시지처음에는 그저 이 작품의 감성이 좋았다.서양 인디 게임의 아트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아름다움'이나 '귀여움'에만 집중하지 않는 독특한 아트와 선명한 색감, 작품 내내 꽉 찬 풍성함으로 가슴을 채워 주던 부드러우면서도 멋들어진 재즈 선율.지친 일상 속에서 정말로 하고자 하는 일을 시작하게 되면, 점점 생기발랄해지는 모리스의 봄을 함께 하는 그 모든 시간들 속 장면과 감성들이 좋았다.그러나 이 작품의 플레이를 마친 뒤, 나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알 수 없어졌다.마음이 아파졌지만 울고 싶진 않았다.미소를 지으며 떠나보내기엔 너무 아린 작품이었고, 눈물을 흘리기엔 이 작품의 후반부를 가득 채우던 정제된 감정선을 망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기에, 나는 그저 아련함 속에서 '블루 웬즈데이'의 플레이를 마쳐야만 했다.정말이지...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영원하지 않고, 간절히 바라는 것들은 언제나 밤하늘의 별처럼 아스라이 먼 곳에만 존재한다.그렇기에 삶은 쉽지 않다.늘 어렵게만 느껴진다.그렇지만 이 작품 '블루 웬즈데이'는 안주하지 말라고 말한다.아무리 상처와 멍투성이 가슴이 되어도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을 껴안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한다.그럼에도 또다시 실패하고, 좌절하고, 쓰디쓴 고배를 마시게 될지도 모른다.그렇더라도 그런데도 다시 또 나아가라고 한다.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것도 꿈꾸지 않는 희망 없는 삶보다는 상처투성이가 되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라며 조용히 등을 떠밀어 주는 작품이었다.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고,숱한 실망, 실패, 좌절이 나를 뒤흔들어 놓아도,너무 힘들 땐 잠시 쉬었다, 그렇게 다시 앞으로 나아가라고...너무나 조용히...그 흔한 다독거림 없이 그저 가만히 등을 밀어 주는 작품,그런 작품이 바로 '블루 웬즈데이'였다.꿈을 꾸는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꿈을 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꿈을 간직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가을의 끝자락에서,한 해의 마무리를 천천히 시작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여러분이 꿈꾸는 모든 것들이 결국에는 이뤄지길 바라고 희망하며,이 작품 '블루 웬즈데이'를 추천해 드립니다.

 눈부신 성공과 자신만의 확고한 영역 확보를 꿈꾸며 음악에 뛰어든 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적지 않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성공의 맛을 볼 수는 없는 법이다. 비단 음악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라도 다 그렇겠지만, 화려한 성공의 이야기는 활발히 전해지는 반면 그 이면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덜 부각된다. 그러나 실패가 있기에 성공이 있듯 누군가는 그러한 실패로 인해 괴로워하고, 담담히 마주하고, 마침내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실패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조명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오늘 소개할 블루 웬즈데이(Blue Wednesday)가 딱 그러한 사례에 해당하는 게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 웬즈데이의 개발사 버프 스튜디오는 2014년 모바일을 통해 출시했던 '용사는 진행중'이 많은 인기를 누린 것과 더불어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그리고 2년 뒤 용사는 진행중의 후속작 '용사는 진행중 2 : 좀 쉬게 해주세요'를 출시하는 한편 세븐 데이즈, 언더월드 오피스, 아르고의 선택, 히어로 아닙니다 등의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스토리 중심의 모바일 게임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올해 스토브인디를 통해 출시된 블루 웬즈데이로 모바일을 넘어 PC 플랫폼으로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기도 하다. 블루 웬즈데이는 에반스 시티에서 살아가는 재즈 피아니스트 모리스의 이야기를 담은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이다. 실패를 반복해 실의에 빠진 모리스의 이야기를 통해 실패한 음악가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 특이하게 다가온다. 재즈 음악을 핵심 소재로 내세운 게임이니만큼 재즈 피아노 음악이 귀를 즐겁게 만들어주며, 피아노를 직접 치듯 음악을 연주하는 상황이 꽤 자주 발생한다. 여기에 에반스 시티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조연 캐릭터와의 대화와 더불어 스무 종에 달하는 미니 게임, 그리고 음반 등의 수집 요소로 나름 풍성한 컨텐츠를 기대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게임 초반부에는 피아노 연주에 대한 의욕을 다소 상실한 채 돈을 벌기 위해 마트로 출퇴근하는 모리스의 일상을 조명한다. 모리스의 집에서 마트로 가는 길은 너무나도 멀고, 마트에서의 아르바이트는 무의미하다 싶을 만큼 기계적이고 지루하다. 이를 반복하는 일상이란 그저 돈을 벌기 위한 것일 뿐 창의적이지도 생산적이지도 못하다. 이를 통해 게임은 과거의 실패로 인해 열정을 잃고 공허한 상태에 놓인 모리스를 적절히 묘사한다. 다만 모리스의 이동 경로가 너무 길게 형성된 것 같기도 하다. 모리스를 직접 조종해 직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조금은 지루하고 번거롭게 다가온다. 여기에 모리스의 출근길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어 자연스럽게 다가오긴 해도 이것이 메인 스토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아 그 의미가 덜하다. 버스를 타면 출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기도 하고 때때로 출퇴근 길에서 모리스의 내면의 갈등을 드러낸 듯한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기나긴 출퇴근 과정을 살짝 압축했어도 괜찮았을 듯하다.  재즈 피아노를 전면에 내세운 게임답게 음악의 퀄리티는 흠 잡을 곳이 없을 만큼 뛰어나다. 낮은 음색과 느린 박자의 음악과 높은 음색의 빠른 박자의 음악이 공존해 다양한 음악이 준비돼있다. 여기에 네 개의 키보드 키를 활용한 음악 연주는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을만큼 적절한 난이도를 보이며, 노트 배치는 흘러나오는 음악과도 그럭저럭 잘 맞아 직접 음악을 연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피아노를 연주하는 상황에서 음이 이탈하거나 박자가 살짝 엇나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모리스의 감정 변화라던가 상황의 변화를 세밀하게 드러낸다는 점 또한 매우 인상 깊게 다가온다. 다만 음악을 연주하는 장면에서 노트가 흘러나오지 않는 오른쪽의 빈 화면에 오로지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리스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것은 살짝 아쉽다. 노트가 흘러나오는 왼쪽의 화면에 집중해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오른쪽 화면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정적이고 공허한 감이 없잖아 있다. 기왕이면 노트 연주가 뜸하거나 연주를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에 다른 장면을 연출해 또 다른 서사를 묘사하는 식으로 보다 역동적인 연출을 꾀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마트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하루하루를 되는대로 살아가던 모리스는 우연찮게 인적이 드문 지하 재즈 바에 취직하게 되면서 삶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오디션 과정이 순탄치 않긴 했어도 어떻게든 자신의 몫을 해내며 음악 솜씨를 나름 인정해주는 동료들을 만나고 속에 담긴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무료한 일상으로 인해 늘어지는듯 느리게 전개됐던 스토리는 모리스의 취직과 함께 전개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한다. 연주할 수 있는 음악의 종류가 늘어나고 게임상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연주한다는 컨셉을 활용한다. 이와 더불어 피아노 연주에 미련을 놓지 못했던 주인공 모리스의 진정한 이야기가 시작되는 셈이기도 하다. 불완전한 청춘이 연주하는 피아노 재즈는 잔실수가 조금 있긴 해도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품고 있으며, 반복된 실패로 인해 의욕을 잃은 청년이 다시금 음악과 삶에 대한 동기를 찾아나가는 스토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화려한 성공이 아니라 침체된 실패를 이야기하는 게임. 그리고 그런 실패로 인한 좌절 속에서도 어떻게든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나가는 게임. 블루 웬즈데이가 바로 그런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 웬즈데이는 현재 스토브인디를 통해 약 한 시간 분량의 스토리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 삶의 의욕을 잃은 모리스가 재즈 바에 취직해 다시금 음악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기 시작하는 게임의 초반부를 곰곰히 플레이해본 뒤 이후에 공개될 블루 웬즈데이의 완전한 스토리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