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VE 스토어

데모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하자면

어렸을 추억이 생각나게 문방구가 만드는  스토리와 배경이 매력적입니다.

BGM도 게임과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다만 단점이 여러가지 많은데

플레이어가 움직이 생각보다 답답하고 카메라 조작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어 움직임이나 캐릭터 대화에 아무런 사운드가 없어서 생각보다 심심합니다.

게임 플레이 중간에 힌트가 없어서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퀄리티라니 앞으로 본편이 기대가 됩니다.

각종 장난감이나 추억과 관련된 게 잇테이크투가 생각나는 게임이네요.

잇테이크투에 비하면 국내 정서에 맞는 추억의 물건이 많이 나오고 1인용 게임이란 차이가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게임인만큼 발전을 위해 아래엔 플레이하면서 경험했던 불편한 부분을 정리하겠습니다.

1) 인물들이 대화할 때 입이 안 움직이는 점이 조금 보기 불편했고요.

2) 블록이 막고 있지 않은데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나 발판이 없는데 착지할 수 있는 공간이 일부 존재하더군요. 아직 판정이 불안정한 거 같습니다.

3) 피격시 효과음 등이 약한 거 같습니다. 바로 알기 어려웠네요. 

4) 공 굴리기에서 한 번 죽었는데 부활하면서 해당 챕터 시작시 나왔던 대화가 다시 나오더군요. 이 챕터 시작 대화 버그는 타이틀에 나갔다가 세이브를 다시 로드할 때도 똑같이 발생했습니다.

5) 공 굴리기의 경우 처음에 할 때는 탑뷰였는데, 다시 할 때는 숄더뷰로 시점이 바뀌었더군요. 아마 버그로 보입니다. 또한 오른쪽 구역의 우측 상단에 있던, 왼쪽 구역으로 이어지는 문에 대한 표시가 부활해서 다시 갔을 땐 안 보였습니다.

6) 공 굴리기 게임 마지막에 일자 블록을 얻어야 하는데 꺾이는 길 옆에 나가는 포탈이 존재하다 보니 일자 블록을 얻기 전에 해당 포탈에 닿아 나가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나가고 난 후에 다시 위로 올라가면 공을 타고 넘어가는 구간에 공이 없어서, 타이틀로 나갔다가 다시 세이브를 불러와야 하더군요. 

7) 타이틀로 나갔다가 세이브를 불러올 때 시점 고정 버그가 발생했습니다. 이거 때문에 블록 퍼즐까진 풀었는데 아래로 내려가도 시점 고정이 풀리지 않아 더 진행하지 못했네요.

8) 점프 발판도 정확한 조건은 모르지만 버그가 존재했습니다. 발판에서 강한 점프를 하고 나니, 일반 점프가 발판 점프처럼 강해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다시 발판에 가서 점프해보니 점프력이 추가로 상승했습니다.

소소하니 재밌는 퍼즐게임이네요.. 플랫포머성은 많이 약한 것 같아요.. 

ALTF4 정도의 난이도로 점프하고 옆 상자로 넘어가고 일정 높이 이상에서 떨어지면 하트 줄고하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옛날 문방구를 방문하는 느낌이 추억을 자극하고 좋긴합니다. 앞으로 정식 출시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