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VE 스토어

저는 개인적으로 맵이 너무 불친절하다고 느꼈어요.

시작했을 때  [공사중]으로 동선을 제한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확히 어느 위치로 가야하는지 파악하기 힘들었고
 깜둥이(?)가 쥐를 잡는걸 알려주는 곳을 가는 계단은 담장에 가려서 안보여서 생기는 답답함도 있었어요.
식당가 위에 있는 비스트로는 애초에 식당가가 어디있는지 모르는 입장에서는 동네 두 바퀴 돌고나서야 찾게 되었고요.
노랭이를 못 찾겠어요... 시장이... 어디지... 

집나가면 고생이다! 를 귀엽게 보여주는 듯한 게임이에요. 

고양이와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데, 둘 다 충족되는 게임이어서 너무너무 즐겁게 플레이했어요. 정말 힐링 게임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확실히 후속작이어서 그런지 완성도가 높은 게 느껴졌어요! 유리에 닿으면 다치고, 공격만으로도 허기가 닳고, 고양이들 각자의 사연이 있는 등 사소한 디테일에 많이 신경쓰신 게 보여서 좋았어요. 가만히 있어도 허기가 줄어들고 음식들에도 체력과 허기 수치가 제각각이어서 의외로 살아남기가 어렵더라구요! 실제로 길고양이들이라면 할 법한 행동들로 게임이 구성되어 있어서 몰입도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퍼즐은 정식 버전에서는 어렵게 등장한다고 하셨는데, 데모버전의 난이도가 적당한 것 같으면서도 어려울 수록 도전정신 생기는 편이어서 과연 얼마나 어려워질 지 기대됩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인데다가 배경음악도 픽셀 게임과 잘 어울리게 통통 튀는 밝은 분위기여서 전반적으로 게임의 분위기가 활기차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시나몬과 다른 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정식 버전 구매도 하고싶어지는 게임이에요! 좋은 게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고양이들이 너무 귀엽고 또 귀엽습니다..

꼬리가 복슬복슬한 집냥이 시나몬이 우연히 집 밖을 나오게 되어 길고양이들과 생활하는 게임입니다.

거리를 돌아다니며 먹을 음식을 찾고 친구 고양이에게 선물을 주는 등 소소한 일상 속, 길고양이에게 일어나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개인적으로 효과음이 조금 비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데이터 저장시 효과음이 없어서 허전했고 고양이에게 대화를 걸때 고양이의 성격이나 나이에 맞는 울음소리가 나오면 스토리 몰입에 도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쥐를 잡을 때 한대에 배고픔이 -5씩 닳고 4~5대를 때리면 음식을 랜덤으로 주는데 매번 쥐만 주는 게 아니라서 쥐 대신 다른 음식이 나오면 배고픔에 손해를 보는 거고 공격이 빗나가면 더 큰 손해라 사냥하는 게 맞나 싶었네요. 공격시 소모되는 배고픔 수치가 줄어들면  시나몬을 관리하기 쉬워서 보다 편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과거 피쳐폰 시절 즐겨했던 느낌의 그래픽이라 친숙하면서도 고양이라는 치트키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드벤처와 퍼즐이 섞인 것이 스트레이가 생각났습니다.

다만 반대로 이야기 하지만 스토리나 여러가지 면이 타 게임들과 상당히 비슷한 점도 있는 편 이라서

스토리의 흥미를 계속해서 유지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공간이 존재하지만 그것을 살릴 수 있는 스토리와 퀘스트가 다소 부족해서 여기서는 언급하기 힘들지만 스토리와 캐릭터를 공감 할 수 있는 배경이 깔려 있으면 좋겠습니다.

버그나 단축키와 같은 UI도 불편한 것이 많았는데 좀 더 다듬어져서 

정식 출시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시나몬 과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나비를 쫓다가 길을 잃어버린 고양이 시나몬은 길고양이 무리에 들어가 그들의 생활 방식을 배웁니다. 그 과정에서 나름의 규칙을 배우고, 고양이 사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간들을 바라봅니다. 길고양이의 눈에 우리는 어떻게 보일까요. 누군가는 인간을 그리워하지만, 누군가는 인간들을 증오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나몬은 주인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고양이로 진행되는 서사는 현실에서 볼법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야기에 이입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허기를 달래는 것입니다. 허기를 달래기위해 쥐를 잡거나, 쓰레기통을 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운이 좋다면 성격 좋은 인간을 만나 밥을 얻어 먹을 수 있겠지만 매일 일어나기는 힘듭니다.  허기 시스템이 생각보다 빡빡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반 인벤토리가 6개로 제한되는 상황에서 매번 좋은 음식만을 먹을 순 없고 허기와 건강사이의 줄타기를 해야합니다. 또한 쥐를 잡기 위해 공격을 하면 허기가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 허기가 생겨 퍼즐을 푸는데에도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퍼즐 스테이지에서는 허기가 덜 줄어들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UI가 아쉬웠습니다. 대화시에 대화창과 대사가 동시에 나타난다는 느낌보다는 미묘하게 이전에 나왔던 대사가 나오고 현재 출력되려는 대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길고양이에게 선물을 주고나면 ESC만 먹히는 것이나 인벤토리의 아이템 사용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지만, 키보드만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불편하여 아쉬웠습니다. 

커여운 집고양이가 박스 한 번 잘못 들어갔다가 길냥이가 되는 이야기.

주인공 시나몬은 과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플레이어는 고양이 ‘시나몬’이 되어 길고양이 무리에 섞여들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게임의 메커니즘을 간략하게 알 수 있고, 길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이야기라던가, 고양이 외에도 인간의 서사도 약간이지만 알 수 있게 되면서 단순히 퍼즐만 푸는 게임이 아니라 길에서 사는 고양이의 시점에서 그들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한다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서사의 전달방식이 고양이 RPG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인간과 고양이가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거리감도 은연중에 잘 나타나있고, 고양이들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것도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습니다. 특히나 도트그래픽이 귀엽게 찍혀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게임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 기대가 큽니다 :)

이후에 전개 될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마지막에 주인공 시나몬은 과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당. 

파이팅입니다!

후속작이어서 그런지 우선 전체적인 완성도와 마감은 좋았습니다.

제 취향의 게임은 아니지만 이런 힐링 장르, 고양이를 좋아하는 유저분들이라면 추천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일부 UI와 ESC 한곳에 몰아넣은 비효율적인 UI 동선 등의 단점만 잘 다듬는다면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의 퀄리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힐링 게임 답게 느긋하고 천천히 즐기는 게임이라서 느린 게임 플레이 진행에 답답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에 혹해서 해보았습니다.

무척이나 귀엽고 다양한 고양이들이 많이 나오는건 좋았습니다b

다만 새로운아이템을먹거나했을때 나오는설명을 esc로 끄는건 조금 불편했습니다. f키로 동일시켜도 괜찮을거같습니다.

그리고 이런류의 게임이 첨이라 조작이 조금 서툴러서 초반에 길을 못찼아서 조금 헤멨습니다.

튜토리얼에서는 방향키같은걸로 길안내가 나와도 좋을것같습니다.

그리고 인벤이 좀 부족한느낌도 있었어요. 같은템은 한칸에 갯수를 한정시켜서 넣을수있도록해주셔도 괜찮지않을까요?

그래도 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계속 귀엽다 웃으면서 했네요❤

익숙한 어드벤처 장르에 고양이를 조금 끼얹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ESC 대신 F키로 대화를 넘어가게 해 줬다거나

애니메이션 재생 속도를 조금 올려줬다거나

전투 화면에서 WASD로 공격/아이템/도주 선택이 가능했다면 더 좋았겠네요

게임적인 부분은 잠긴 게 많아서 평가는 정식 발매 이후 다시 해볼까 싶습니다

데모버젼 플레이 후기입니다.

강점

1. 전 작품에 비해 방대한 가능성 및 시너지, 그리고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2. 전 작품은 정해진 시간 내에 호감도 및 루트를 짜야하는 게 조금 버거웠으나 이번 작품은 좀 더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3. 일러스트 및 BGM이 힐링이란 점에 아주 잘 들어 맞습니다.

개선/보완 필요 부분

1. 상호작용 (F)이후 나가는 키가 (ESC) 임이 불편합니다. WSAD키로 이동, F로 상호작용 하는 만큼 Q나 R 등의 키로 변경하면 좋겠습니다.
2. 지도에 메인 퀘스트 지점을 포인팅 하면 좋겠습니다. (EX-!나 고양이 발 그림 등)
3. 쥐나 박쥐와의 전투가 무의미합니다. 독자적인 쥐시체, 날개 등의 아이템을 얻기 위해 잡아야 할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의 메리트가 없습니다.
4. 이건 버그사항입니다. 아이템(나뭇가지) 드랍 도중, 쥐의 다가옴으로 인한 전투발생 시, 버튼이 눌러지지 않습니다. (ESC키 먹통, 마우스 먹통으로 인해 강제종료 후 저장도 안됨.)
5. 비록 데모이지만, 스토리의 빨리감기 및 스킵이 필요합니다. 한국인은 성급하니까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한 점

1. 스피드 시스템은 과연 어떤 걸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인가(수치화 되있다는 건 상승의 의미가 있겠지요)
2. 인벤토리 칸 수는 어떻게 늘어날 것인가
3. 스토브는 업적시스템이 없는데, 엔딩 루트는 도감이나 수집요소로서 명시를 할 것인가, 호감도에 따른 다른 엔딩을 만들 것인가
4. 아군인 깜식이가 처음 스토리 상으로 전투 신이 나오던데, 혹시 타마파/네로파 엔딩을 만드실 것인가(개인적인 위시리스트^^)

아쉬운 점 (*스포일러 주의*)

이 게임은 힐링으로서 많이 비춰집니다. 헌데 스토리 상 조금 자극적이게도....학생이라지만 많이 어린 고양이를 밟는 건 애묘가들이 허용할까싶은 부분이었습니다...차라리 소리를 질러서 겁에 질려 트라우마가 남는 쪽이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족한 글솜씨에 모자란 지식으로 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응원합니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