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n By The Forgotten>은 카드 전략과 어드벤처 퍼즐 요소를 합친 게임으로, 주인공인 "Worn"이 얼굴(자아)를 빼앗긴 세상에서 얼굴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게임의 주된 게임 방식은 새롭게 주어지는 맵들을 직접 탐험하며 맵마다 가지고 있는 퍼즐 요소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탐험을 방해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플레이어를 공격하여 체력을 깎는 적들, 길을 가로막는 거대한 생명체, 자신의 위치를 혼동하게 하는 구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구간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카드'입니다. 맵에 대한 경험을 통해 필요하다고 느끼는 카드들로 덱을 구성한 후 진행하여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습니다.

 저희 게임의 시스템은 "영혼", "가면" 그리고 "제단"이라는 특이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요소들은 게임 속 클리어를 위해 숙지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들이며, 게임의 난이도와 재미를 한층 높여줄 요소들입니다.

•  첫째, 영혼은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카드 사용, 이동 등 모든 행동에 소모되는, 주인공을 이루는 요소입니다. 플레이어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영혼이 전부 소모되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플레이어는 최소한의 영혼을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서 실행해야 하며, 이는 전략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한층 높여줍니다.

•  둘째, 게임 안에는 여러 가지 가면이 존재하며 해당 가면마다 독특한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면은 스토리상으로 신들의 힘을 부여받은 물체로, 게임상으로는 카드와 연결되는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기능들은 유저에게 도움을 주거나 제약을 걸어 게임 플레이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게임 시작 시 주어지는 '모리아네스'의 가면은 저울이라는 메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리아네스의 카드는 까마귀(죽음)와 양(생명)이라는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카드는 사용할 때마다 저울의 다른 손에 카드에 적혀있는 스택 수만큼 가중치를 더해줍니다. 저울의 균형이 맞을 때마다 유저에게 도움이 되는 효과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만약 저울 양손의 가중치 차이가 5를 넘어갈 경우 영혼을 가져가는 디메리트를 가져다줍니다. 다른 가면들도 각 가면마다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는 게임의 숙련도를 쌓음에 따라 문제 해결을 더 쉽게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셋째, 게임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랜덤 요소인 제단이 존재합니다. 제단은 스토리상으로 신들에게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장소로, 게임상으로는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동안 유저에게 혜택이나 변수를 제공하는 요소입니다. 제단의 시스템은 랜덤한 3가지 효과 중 하나를 고르는 것으로, 해당 효과는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계속 유지되며 죽거나 클리어 시 제거됩니다. 카드의 내용으로는 이동 속도 증가, 영혼 사용량 감소와 같은 직접적으로 유저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는 경우와 두 번째에서 언급한 가면의 기능과 연관되어 변수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제단은 일관된 게임 환경 속에서 랜덤한 요소를 제공하여 같은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더라도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

 저희 게임의 주요 타겟은 어두운 분위기와 독특한 그림체를 좋아하고, 전략이나 퍼즐 등의 장르를 즐겨 하는 유저들입니다. 게임 속 조명, 맵의 분위기, UI의 느낌들이 어두운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맵에 등장하는 적들의 경우 공포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저희 게임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략 및 퍼즐 장르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지금까지는 거의 없던 방식의 전략 게임이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고 플레이해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