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글로리 Demo
내게 걸린 미지의 저주는 나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밝았던 성격, 즐겼던 취미, 유쾌했던 아카데미 생활, 그리고…….사랑하는 부모님마저, 모두.
그 날의 사건이 있은 후 9년.나는 처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집의 잔해가 남은 터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친 세 남자.예사롭지 않은 위험한 분위기에 나는 황급히 자리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된 진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설마 그 세 남자가 신의 조직들의 수장일 줄이야!심지어 나를 싫어했던 아카데미의 교수가 갑자기 내게 신의 조직에 입단할 수 있도록 추천서를 써준다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의 연속에 혼란스러운 것도 잠시.신의 조직을 이끄는 수장이라면 내게 걸린 저주를 풀어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통해서라도 신을 만나리라고.
유리아 마헬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나를 스스럼없이 도와주는 신성부의 수장.
최고의 위치에서도 모두에게 예의를 갖추며 다정한 성품을 지닌 것처럼 보이는데…….그의 친절함 이면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이질감은 무엇일까?
하이츠 카르오
순전히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움직이는 이단아인데…… 꼴에 사신단의 수장이다.
워낙 충동적이고 즉홍적이라 성질을 맞춰주는 게 어지간히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런데 왜 내가 먼저 떠나려 할 때마다 계속 붙잡는 거야?
이스메이 헤렌
모든 일을 규율에 맞춰 행동하는 철저한 성기사단의 수장.
실수가 많은 내게는 더욱 엄격하게 굴며 혼내는 일이 잦다.
차라리 내치는 게 나을 지도 모르는데 왜 항상 나를 자신의 곁에 두려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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